︎
트루프 - 공생의 춤 Troupe - Symbiotic Dance










2022
자석과 홀센서를 이용한 반려기계 아가AGA와의 퍼포먼스
22min 23sec
(전시 서문)
기술_고근우
사운드_최영
안무_김혜경
의상_민해린, 신유나
조향_이매지네이션
촬영_임수빈, 윤누리
주최/주관_대안공간 루프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자석과 홀센서를 이용한 반려기계 아가AGA와의 퍼포먼스
22min 23sec
(전시 서문)
기술_고근우
사운드_최영
안무_김혜경
의상_민해린, 신유나
조향_이매지네이션
촬영_임수빈, 윤누리
주최/주관_대안공간 루프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공 배양기로 꾸며진 전시공간 안에서 퍼포머와 ‘아가’가 함께 공생의 춤을 춘다. 퍼포머는 자석을 탈착할 수 있는 수트를 입고 온 몸으로‘아가’와 소통하기 위한 공생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가는 내장된 홀센서로 자석을 인식해 자신을 쓰다듬는 퍼포머를 따라다니며, 퍼포머는 아가의 움직임과 동선을 유도하는 등 돌봄을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아가’는 둥글고 무거운 몸체가 이끄는 방향으로 경로를 이탈하기도 하며 꼭 퍼포머의 의도대로 움직이지만은 않는다. 이 모습은 매 순간 긴장해야 하는 육아 전쟁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무대의 경계가 없는 인공 배양기에서의 예측할 수 없는 상호작용은 관람객 또한 움직이게 하여 공간 안의 모두가 함께 아가의 동선에 따라 춤을 추듯 움직인다.
‘<김한비 개인전: 아가AGA>는 20대 여성 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현재의 저출생 문제를 이야기한다. 극심한 경쟁, 비교, 통일된 비전, 주입식 교육, 대학-취업-결혼-임신-출산을 평균, 혹은 보통의 삶으로 규정하는 기존 흐름에 대한 인식의 변화, 전통적이고 경직된 가족 규범에 대한 반감, ‘벼락거지’로 일컬어지는 상대적 박탈감은 비혼,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로 이어졌다. 작가는 이러한 사회, 경제 문제와 개인의 상황 등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된 저출생 현상을 사회 진단이나 통계가 아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감정적 공감으로 시도한다.’ (글: 이선미, 전시 서문에서 발췌)
‘<김한비 개인전: 아가AGA>는 20대 여성 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현재의 저출생 문제를 이야기한다. 극심한 경쟁, 비교, 통일된 비전, 주입식 교육, 대학-취업-결혼-임신-출산을 평균, 혹은 보통의 삶으로 규정하는 기존 흐름에 대한 인식의 변화, 전통적이고 경직된 가족 규범에 대한 반감, ‘벼락거지’로 일컬어지는 상대적 박탈감은 비혼,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로 이어졌다. 작가는 이러한 사회, 경제 문제와 개인의 상황 등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된 저출생 현상을 사회 진단이나 통계가 아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감정적 공감으로 시도한다.’ (글: 이선미, 전시 서문에서 발췌)